
백혈병 새희망 '면역치료법' 암심포지엄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백혈병 치료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는 면역세포치료법을 조명하기 위한 '가톨릭 암 심포지엄'이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면역세포치료법은 몸속에서 백혈병 세포를 죽이는 '암 사냥꾼'의 기능을 하는 T세포를 변형시켜 또 다른 면역세포인 B세포를 공격하게끔 하는 방식이다. B세포는 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이지만 소아백혈병 등의 형태로 암이 되는 성질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암병원장 전후근)이 '새로운 암 표적 치료법 개발'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제약사와 임상연구기관(CRO) 등 17곳이 참가한다. 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에서도 350여명의 임상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면역요법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마이클 골드브루너(Michael Goldbrunner) 연구책임자와 미국 BMS의 청신타(Shinta Cheng) 연구책임자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까지의 면역치료제 개발 현황을 각기 발표한다.
또 암 줄기세포 분야의 대가로 인정받는 일본 카나자와대학교 치아키 다카하시(Chiaki Takahashi) 교수는 '암 줄기세포의 대사과정'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전후근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은 18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연구진이 암 줄기세포와 면역요법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암 표적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