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대우조선해양, 어닝쇼크…목표주가 하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8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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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대우조선해양, 어닝쇼크…목표주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1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2만1천원에서 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으로는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33억원, 순손실은 1천724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해양 관련 재료비의 급증, 매출채권 대손상각 발생,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소급 등을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이번 어닝 쇼크를 일회성 비용에 따른 부진, 즉 '빅배스'(Big Bath·경영진 교체 등 시기에 잠재 부실을 모두 털어내는 회계기법)로 보지만, 그와 같은 해석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고경영자 교체와 빅배스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해소되긴 어렵겠지만, 실적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 반등의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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