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9%"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7 1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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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분기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9%"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올해 1분기 러시아 경제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는 덜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1.9%로 경제개발부의 당초 예상치 2.2%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GDP 성장률은 0.6%로 파악됐으며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2.8% 수준이 될 것으로 경제개발부는 예상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제개발부는 특히 지난 3월 경기 부진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교역량 축소, 에너지 수출 감소, 건설 공사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제개발부는 그러나 4분기부터는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4.2% 수준으로 훨씬 더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 국제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심각한 경기 부진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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