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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5일 오후 JIBS제주방송 앞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JIBS노동조합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5.5.15 atoz@yna.co.kr |
민노총 제주, JIBS 파업 승리 확대간부 결의대회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5일 오후 JIBS제주방송 앞에서 'JIBS제주방송지부 임단협 쟁취,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열어 59일째 파업 중인 JIBS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JIBS노동조합은 지난 13년간 언론사 중 전국 최저의 열악한 임금 수준을 감수하는 등 회사를 위해 헌신해왔다"며 "노동자의 저임금, 최악의 근로환경 및 방송제작환경이 사용자에게는 32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내유보금을 축적시켜줬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사측은 사내유보금을 노동자나 방송제작환경 개선에 투입하기는커녕 방송과는 무관한 돈 되는 장사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성실히 교섭에 임해 파업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JIBS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JIBS노조는 방송제작 환경 개선, 근로 여건 개선, 신사업 투명성 확보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 18일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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