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이틀째 모디, 베이징서 경협 중점논의…"100억달러 계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5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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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와 체결…요가 행사 참여 등 소프트외교도 지속


방중 이틀째 모디, 베이징서 경협 중점논의…"100억달러 계약"

리커창 총리와 체결…요가 행사 참여 등 소프트외교도 지속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취임 후 첫 방중에 나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첫 행선지인 시안(西安)에 이어 15일에는 베이징(北京)으로 자리를 옮겨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모디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양국 총리회담을 열어 무역·투자 확대 방안 등 경제협력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두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초시설(인프라) 건설 분야를 포함한 각 분야별 계약과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추진중인 고속철 프로젝트가 더욱 구체화하고 1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淸華)대학을 방문, 교수와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한다.

그는 리 총리와 함께 베이징 시내 천단공원을 방문해 요가와 태극권 시연 행사에도 참석한다.

요가 전도사를 자처하는 모디 총리의 이번 행보는 전날 시 주석의 고향인 시안에서 이뤄진 문화·소프트외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자신의 고향이자 '실크로드' 도시인 시안에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대안탑(大雁塔) 등을 함께 둘러보는 등 파격적인 예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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