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2천48억원…작년보다 5%↑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1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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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익 2천48억원…작년보다 5%↑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넥슨 일본법인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2억1천9백만엔(약 2천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상승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했다.

매출액은 519억7천2백만엔(약 4천790억원)으로 9% 올랐고, 순이익은 15% 증가한 185억3천9백만엔(약 1천7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였다.

넥슨은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설 명절 이후 3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 춘절 기간 이뤄진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봤고, 한국에서는 기존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 모두에서 매출이 올랐다.

영업이익 증가는 예상보다 낮은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지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4%로 가장 높았고 한국(39%), 일본(11%), 북미(3%)가 뒤를 이었다.

게임별 매출액을 보면 모바일 부문(84억엔)이 지난해 1분기보다 16%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모바일 매출액은 222%나 증가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8% 증가한 436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 실적 전망도 함께 공개했다.

2분기 예상 매출은 403억엔∼430억엔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 매출은 102억엔∼112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88억엔~111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게임의 질 향상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부터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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