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채권형 펀드 증가…4월 펀드 규모 428조원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저금리 환경에서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로 자금 쏠림 현상이 계속되면서 4월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달보다 18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국내 펀드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428조1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7조6천억원(4.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이 강한 MMF의 순자산은 전월보다 11조2천억원(10.9%) 증가해 113조6천억원이 됐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3조5천억원(4.5%) 늘어난 81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달보다 3조2천억원(4.6%) 증가한 73조5천억원이었고, 해외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3천억원(3.7%) 늘어난 8조4천억원이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형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해외형에는 돈이 들어왔다.
4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조7천억원이 순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3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보다 6천억원(1.0%) 감소한 60조8천억원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 대비 1조4천억원(8.8%) 증가한 17조1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재간접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보다 1조5천억원(7.0%) 증가한 22조6천억원이 됐다.
이 밖에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전달보다 소폭 오른 31조8천억원과 32조5천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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