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중 해상특송' 개시…항공편의 40% 비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3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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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쇼핑몰 구매품 해외 일괄 배송 '합포장' 서비스도
△ 지난 3월 20일 칭다오 지모시 세관에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인터넷쇼핑몰에 주문한 물품들이 페리선을 통해 처음으로 들어왔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한중 해상특송' 개시…항공편의 40% 비용

e-쇼핑몰 구매품 해외 일괄 배송 '합포장' 서비스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 이하 소형물품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페리선을 이용해 배송해주는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중 해상특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항공편을 이용한 우체국 국제특송(EMS)에 비해 시간은 이틀 가량 더 걸리지만, 비용은 40%대로 확 줄어든다.

이와함께 우정본부는 해외에서 국내 여러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물건을 한꺼번에 포장해 EMS로 배송하는 '합포장(合包裝) 서비스'도 실시한다.

기존에 외국에 있는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쇼핑몰 여러 곳을 이용할 경우 쇼핑몰별로 배송비를 내야했던 탓에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았지만 합포장 서비스를 활용하면 돈도 절약하고 구입한 물건들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우정본부는 22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6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배송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는 중국 온라인쇼핑 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 중국 해상특송 절차 등에 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21일까지 이메일(sdkuko1028@koreapost.go.kr)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우정청 국제영업과(☎02-6967-92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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