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안전한국훈련…백두산 화산폭발 첫 대응훈련(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3 1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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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청서 백두산 화산폭발 가정한 도상훈련
△ (대전=연합뉴스) 한국 'CDP(국제대륙과학시추프로그램) 백두산 화산마그마연구그룹'(대표 이윤수 지질연 박사)이 화산분화 예측기술을 이용해 백두산 천지 아래 마그마의 거동을 예측해 그린 모식도. 2014.7.3. <<한국지질자원연구원>> jyoung@yna.co.kr

18∼22일 안전한국훈련…백두산 화산폭발 첫 대응훈련(종합)

동두천시청서 백두산 화산폭발 가정한 도상훈련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연중 최대 규모 재난안전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18일부터 닷새간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백두산 화산폭발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처음 실시한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는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8∼22일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에는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7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총 732회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을 과거와 비교하면 기간을 사흘에서 닷새로 늘리고, 방식도 토론 위주에서 현장훈련 위주로 강화해 국민참여를 확대했다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특히 재난 대응소관 중앙부처에 꾸려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효과적으로 지휘하고 협력하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태풍이 제주도를 강타하는 상황을 가정한 풍수해 대응훈련과 공무원 소집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19일에는 대형산불과 해양선박사고에 대응하는 훈련이 각각 울산과 전남에서 펼쳐진다.

사흘째인 20일에는 부산에서 여객선 충돌사고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을 벌인다.

이날에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지하철 승객대피 훈련, 유·도선 승객대피 훈련 등 국민 체감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국내서 처음으로 백두산 화산폭발을 가정한 훈련이 동두천시청에서 도상훈련(토론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항공기사고(인천국제공항)와 대형터널화재(경기 용인 마성터널) 대응훈련을 하고, 마지막날에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불시 상황전달과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훈련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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