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2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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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66포인트(0.69%) 떨어진 17,979.5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84포인트(0.66%) 내린 2,091.4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7.36포인트(0.75%) 내린 4,956.2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과 그리스와 관련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의 10년 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2포인트 오른 2.2944%로 작년 11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 물은 글로벌 자금 조달 시장의 벤치마크로 인식되고 있으며, 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그리스를 둘러싼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금융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그리스는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7억 5천만 유로(약 9천150억 원)를 상환해 일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는 넘겼다.

하지만, 그리스 재정은 바닥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IMF가 그리스의 디폴트에 대비해 남동유럽국가들의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점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날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회의에서는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 타결을 위해서는 추가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센트(0.54%) 오른 배럴당 59.5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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