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경기도-자카르타주 청년인재교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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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지방(경기도-자카르타주 청년인재교류…)



경기도-자카르타주 청년인재교류·보건의료분야 협력

'G-Fair 2016' 자카르타 개최·여성능력개발센터 건립 추진



(자카르타=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가 청년인재 교류 연수프로그램 운영, 'G-Fair 2016' 자카르타 개최, 여성능력개발센터 자카르타 건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와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는 12일 자카르타 주정부청사에서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우호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보통신분야와 관련, 내년 6∼11월6개월간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분야 청년인재 20명을 초청해 도내 경희대, 아주대,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국내 기업 등에서 신기술관리와 융합기술연구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지역 간 투자 확대와 체류기업인에 대한 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11월 중소기업 우수상품 해외전시회인 'G-Fair 2016' 자카르타 개최를 추진하고 자카르타주는 장소 제공과 바이어 참여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오는 8월 말 자카르타주와 동부자바주 등 의료인 3명을 초청,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 임상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9월 도 보건의료대표단을 자카르타주 등에 파견하고 12월에는 자카르타주 공무원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도내 의료기관 시찰과 팸투어를 제공했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주지사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안양 샘병원을 방문한 이후 자카르타주 보건의료부서에 경기도와의 교류 추진을 지시한 바 있다.

지난해 중단됐던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자카르타 건립도 재개하기로 했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여성능력개발센터 건립을 위한 ODA사업을 추진했으나 건립부지 확보 실패로 사업을 중단했었다.

남 지사는 환영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젊고 역동성이 넘치는 국가이고 그 중심에 자카르타주가 있다. 경기도도 한국에서 같은 위치"라며 "오늘 협력하기로 한 내용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주지사는 "자카르타주가 경기도를 만난 것은 운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지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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