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력단절 여성위한 특화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도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경기도 여성 고용률은 49.3%로 남성(73.5%)에 비해 크게 낮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민선6기 일자리 창출목표 70만개 가운데 12만개를 여성일자리로 정했다.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외에 경기도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통해 4천9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숙련·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심화과정 취업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여성능력개발기관에서 기초 및 일반과정 직업훈련을 받은 여성에게 전문 심화과정 직업교육 훈련비와 실습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련자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직업훈련교육을 받았어도 쉽게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서는 디딤돌 취업지원을 한다.
도는 공동창업 형식의 동아리를 운영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력개발 또는 숙련프로그램을 시군 여성인력개발관련 15개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40∼50대 중장년 여성에게는 생계형 고용복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40대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 자신감과 구직기술을 습득하는 단기특강을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별도의 교육없이 곧바로 취업과 연결해준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은 2∼3개월 단위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취업지원을 원하는 도내 여성은 도내 24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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