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C-페스티벌 2015' 종료…"경제효과 2천320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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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만명 방문·고용 유발 1천688명…"마이스산업 성과 확인"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무역센터 방문객·매출 급증
△ 'C-페스티벌 2015 개막 축하'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정문에서 아시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5' 개막식이 열려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10일까지 무역센터와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5.4.30 xanadu@yna.co.kr

코엑스 'C-페스티벌 2015' 종료…"경제효과 2천320억"

235만명 방문·고용 유발 1천688명…"마이스산업 성과 확인"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무역센터 방문객·매출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문화·예술·기술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마이스(MICE) 축제 'C-페스티벌 2015'가 2천320억원의 경제효과와 1천688명의 고용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주최 측이 12일 밝혔다.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로 평가되는 C-페스티벌 2015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C-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액 2천324억8천900만원, 소득유발액 477억7천500만원, 고용유발인원 1천688명, 세수유발액 146억8천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실제 현대백화점[069960] 코엑스점의 이번 행사 기간 카드전표는 31만5천개로 전년 같은 기간 29만6천600보다 6.2% 늘었고 매출도 1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엑스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경우 이 기간 외국인 방문객이 1만7천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687명에 비해 40.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메가박스 영화관 입장객은 11만4천71명으로 전년 동기 10만4천387명보다 9.3% 늘어났다. 이는 행사 기간이 황금연휴와 단기방학과 겹쳤다는 점 등을 감안해도 상당히 높은 증가치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코엑스에서 식음료 매장 '루'와 뷔페 레스토랑 '오리옥스' 등을 운영하는 아워홈 고객은 22.1%,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외국인 방문객은 75.3%, SM엔터테인먼트 공연장과 매장 입장객은 36.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쥐최 측은 덧붙였다.

무역센터에 입주한 민관 13개 업체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개최한 이번 C-페스티벌 기간에는 신개념 전시컨벤션과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문화예술 공연 등 200여차례의 행사와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주최 측은 이번 페스티벌 기간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 관광객과 내국인 등 모두 235만명이 방문해 무역센터 일대의 매출이 급증하는 등 마이스산업이 관광, 무역, 문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100여명의 글로벌 마이스 CEO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마이스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했다는 면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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