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용률 꾸준히 상승…올해 목표 68.3% 달성 청신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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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률 66.9%, 전국 9개道 가운데 제주·충남 이어 3위


충북 고용률 꾸준히 상승…올해 목표 68.3% 달성 청신호

3월 고용률 66.9%, 전국 9개道 가운데 제주·충남 이어 3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의 15∼64세 고용률이 올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민선 6기 때 40만명을 고용, 2018년 연평균 72%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작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 이행에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고용률은 67.5%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보다 0.5% 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물론 전국 평균치(65.3%)도 상회했다.

올해 들어서도 충북 지역의 고용률은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 1월 고용률이 64.9%를 기록, 저조한 수준으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2월 66.2%, 3월 66.9%로 상승했다.

3월의 경우 전국 평균 64.9%를 크게 웃돌 만큼 충북 고용률이 월등히 앞섰다. 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 가운데 제주(70%), 충남(67.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5세 이상 인구가 3월 들어 2만명 더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인구 역시 83만3천명으로 많아졌지만 제조업과 사회간접자본(SOC)·서비스업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 역시 높아졌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목표인 68.3%의 고용률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충북도는 보고 있다.

충북도는 이런 기대 속에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기업 유치와 고용장려금 지급, 창업 지원은 물론 취업자의 임금 대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창출 등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8만1천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면 68.3%의 고용률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충북도는 2016년 69.6%, 2017년 70.9%,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2018년 72%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군별 일자리 지원센터나 새로 일하기 여성본부와 협조해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추진하고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대책에 힘입어 여성 고용률은 지난 1월 47.5%에서 2월 49%, 3월 50.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남성 고용률 역시 지난 1월 66%에서 3월 70.6%로 상승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일자리 관련 기관과 도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용률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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