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강 잠수교에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강원도 횡성한우 등 20%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에서 강원도 횡성군 등 한강과 인접한 9개 시·군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100개 부스에 200여개 품목이 차려지는 이날 장터에서는 강원도 횡성 한우와 더덕, 평창 영지, 단양 콩과 잡곡, 건나물 등 친환경 농축산물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강원도, 춘천시,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인제군, 가평군, 단양군 대표는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을 서울시민에게 판매·홍보하고, 각 지역의 고유 전통문화와 축제를 널리 알려 한강문화장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개막식에서는 풍물놀이와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장터 옆에는 횡성 더덕깎이, 평창 떡메치기, 가평 잣막걸리 시음행사, 춘천 사진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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