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내주 브라질 등 남미 4개국 순방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오는 18∼26일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남미 4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중국과 중남미 주요국 간의 협력 관계를 격상했다.
시 주석은 당시 중남미 지역에 대한 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기금 설치를 제안했고 브라질, 페루와는 태평양∼대서양 연안을 연결하는 남미대륙횡단철도 건설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리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시 주석과 남미 주요국 정상 간에 합의한 기존의 협력 약속들을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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