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 "롯데쇼핑, 실적부진…투자의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1 08: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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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롯데쇼핑, 실적부진…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KTB증권은 11일 롯데쇼핑[023530]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혜린 KTB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1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며 "우려한 해외 할인점 영업적자 폭은 축소됐지만,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수익성이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천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으며 시장전망치를 15%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은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 및 신규점 출점 비용이 늘었고, 자산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점의 성장률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신규점 출점 및 자산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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