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이선애 여사 영결식…이호진 前회장 장지 못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0 2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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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이선애 여사 영결식…이호진 前회장 장지 못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태광그룹 창업주 고(故) 이임용 선대회장의 부인이자 이호진(53) 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인 고(故) 이선애 여사의 영결식이 10일 치러졌다.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한 이 여사는 장지인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리 선영에 안장됐다.

1927년 경북 영일 출신인 고인은 1950년 선대회장과 함께 태광산업[003240]을 공동 창업했으며 1977년 학교법인 일주학원을 설립해 육영사업에 힘써왔다.

이 여사의 아들인 이 전 회장은 이날 장지에 가지 못했다고 그룹 관계자가 전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간암 3기 판정을 받고 4년째 병석에 누워 있다.

이 여사는 앞서 횡령·배임 혐의로 2011년 이 전 회장과 함께 기소돼 이듬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10억 원을 선고받고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이 전 회장도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이례적으로 모자(母子)가 함께 구속되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의 부재로 상주 역할은 작고한 이 전 회장 큰 형의 아들이 수행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태광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은 건강이 무척 나쁜 상태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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