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름철 CNG버스·트럭 3만대 특별점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0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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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여름철 CNG버스·트럭 3만대 특별점검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토교통부는 날이 점차 더워짐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를 쓰는 일반버스와 화물차 등 전국 차량 약 3만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 등 110여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8월까지 CNG 차량 하절기 특별점검에 돌입한다.

특별점검 대상은 일반버스 2만8천211대와 화물차 1천208대이다.

마을버스 1천903대와 전세버스 1천87대는 교통안전공단이 단독으로 점검한다.

특별점검은 버스 운수업체와 화물차 제작사의 자체 점검반이 점검표에 따라 1차 안전점검을 하고, 문제가 의심되는 차량을 선별해 합동점검반이 2차 안전점검을 한다.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 결함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정밀검사를 벌인다.

또 7∼8월에는 CNG용기 압력이 약 10% 정도 올라 파열 가능성이 발생하므로 CNG차량의 충전압력을 10% 줄이게 할 계획이다.

다만, 이 경우 가스충전소를 자주 방문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운수업체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실제 날씨와 기온 등을 고려해 감압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용석 자동차기획단장은 "압축천연가스 차량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운수업체는 물론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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