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사생대회 열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9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꽃무지개광장에서 '제2회 글로벌 리더 전국사생대회'가 열렸다.
재단법인 행복세상과 중앙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향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다문화협동조합 및 관련 단체에 속한 다문화가정 자녀 300여 명이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유아부·초등부·중등부로 나뉘어 그림 실력을 겨뤘고, 본상 수상자에게는 최고 1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주최 측은 아울러 중등부 동상 이상 입상자에게 미술학원 협동조합 디자인가우디에서 1년간 무료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행복세상 관계자는 "무료 지도 기간 1년이 지난 우수 학생은 별도의 장학기금을 통해 대학 입학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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