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최고의 기능인 '명장'으로 모십니다"
충북도 매년 5명 선정…3년간 600만원 지원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도를 자랑하는 기능인이 명장으로 선정돼 기술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충북도는 '명장 선정·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의견 수렴기한은 오는 24일까지다.
오는 6월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이 가결되면 충북도는 매년 5명의 명장을 선정하게 된다.
명장으로 선정되면 연간 20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명장 증서와 현판도 받는다.
선정 대상은 기계·재료·화공·전자 등 22개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능인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선정됐거나 명장 선정 이후 금품을 받거나 풍속을 해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하면 자격이 취소된다. 받은 기술장려금도 물어내야 한다.
시장·군수나 기업체 대표, 업종별 협회장이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명장 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정하게 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명장을 우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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