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부대 공사현장서 하청업체 사장 분신…2명 중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8 1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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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부대 공사현장서 하청업체 사장 분신…2명 중상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원청 건설사의 계약해지 통보에 불만을 품은 하청 건설업체 사장이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8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동창리 미군부대(K-6) 내 차량정비시설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사장 한모(62)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사고로 한씨와 불을 끄려던 원청업체 직원 조모(48)씨가 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헬기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최근 원청업체가 한씨측에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으니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공사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한씨가 이에 대한 불만으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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