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강원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8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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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통 고성∼삼척 해안선 하이킹 '강추'…대기 건조 '산불 조심'
△ (양양=연합뉴스)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도 구간 242㎞가 완공돼 오는 9일 개통예정인 가운데 양양군 강현면 설악해수욕장∼낙산사 입구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가 말끔하게 단장돼 있다. 이 구간의 자전거도로는 7번 국도와 분리시켜 도로변을 따라 고가도로 형태로 건설됐다. 행정자치부는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에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길 강원도 구간 개통식을 오는 9일 양양군 동호해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에 가볼 만한 곳: 강원권>

9일 개통 고성∼삼척 해안선 하이킹 '강추'…대기 건조 '산불 조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5월의 두 번째 주말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다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강원 고성에서 삼척까지 동해안 해안선을 잇는 자전거길이 9일 개통된다. 자전거를 타고 바닷바람을 가르며 동해안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자.







◇ 대체로 맑다가 구름 많은 날씨

토요일인 9일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7∼11도, 동해안 9∼13도, 산간 7∼9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7도, 동해안 15∼17도, 산간 16∼18도의 분포가 각각 예상된다.

일요일인 10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8∼12도, 동해안 7∼10도, 산간 4∼6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8도, 동해안 15∼18도, 산간 16∼21도의 분포를 각각 보이겠다.

동해 물결은 0.5∼2.0m로 일겠다.

이시우 예보관은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고성∼삼척 해안선 자전거길 242㎞ 9일 개통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자전거를 타고 강원도 고성에서 삼척까지 동해안의 해안선을 달려보자.

남한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삼척 고포마을까지 총 242㎞ 구간의 자전거길이 9일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된 자전거길은 고성에서 부산까지 총 720㎞에 이르는 동해안 자전거길의 일부다. 나머지 동해안 자전거길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강원 구간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와 군 순찰로, 산책로 등을 최대한 활용했고 자전거 우선 도로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동호 해변과 경포 해변 등 주요 해변 길과 낙산사, 추암 촛대바위 등 도내 관광명소를 두루 지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에 국토종주를 인증받을 수 있는 센터 12곳도 설치·운영한다.

동해안 해안선 자전거길이 너무 멀어 부담된다면 강원 고성지역 자전거길이라도 둘러보자.

강원 고성군은 화진포 관광안내소와 송지호 철새관망 타워 등 2곳에서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지역 자전거길은 통일전망대에서 토성면 용촌리까지 동해안 자전거길을 비롯해 화진포 둘레길, 송지호 둘레길 등 3곳의 총연장 73.6㎞ 구간에 이른다.

이 구간에서 일어나는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는 고성군이 가입한 보험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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