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보안 개선책'…울타리에 펜촉 모양 담장못 추가 설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8 1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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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잇단 무단 침입 사건 이후 백악관 울타리에 추가로 설치된 자전거 거치대 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epa=연합뉴스)

백악관 '보안 개선책'…울타리에 펜촉 모양 담장못 추가 설치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백악관이 불법 침입자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보안 개선책으로 울타리에 펜촉 모양의 담장못을 덧대기로 했다.





지난해 잇단 무단 침입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던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7일(현지시간) 국립수도계획위원회(NCPC)로부터 백악관 울타리 윗부분에 18㎝ 길이의 뾰족한 철제 담장못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승인받았다.

이 담장못은 8일부터 백악관 북쪽과 남쪽 울타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9월 흉기를 소지한 오마르 곤살레스(42)가 백악관 담을 넘어 대통령 관저 현관 앞까지 질주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보안 대책 개선 방안을 연구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곤살레스는 삼지창이나 장식 모양의 담장못이 없는 지점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이 벌어진 바로 다음 날에도 한 남성이 자동차를 타고 백악관 경내에 무단 침입했다 체포됐으며, 이후 비밀경호국은 관광객들이 기존 담장에서 1m가량 떨어지도록 자전거 거치대를 임시로 설치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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