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측 북한영해 침범…예고없이 조준사격 경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8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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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군 포사격대회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 비반충포(우리의 대전차화기에 해당) 사격대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15.1.8 photo@yna.co.kr

북한, 남측 북한영해 침범…예고없이 조준사격 경고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은 8일 남측 해군 쾌속정이 최근 북한 영해를 여러 차례 침범했다며 서해 열점수역(북방한계선 인근)에서 해상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예고 없이 직접 조준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이날 '비상특별경고'를 통해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해열점수역에서 아군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괴뢰 해군함정들에 대해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은 "5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2∼3차에 걸쳐 연 17척의 괴뢰 해군 쾌속정들이 우리측 영해 깊이 침범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며 비상특별경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이번 경고가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이어 남측이 "우리의 자위적인 직접조준타격에 도전해나서는 경우 보다 강력한 2차, 3차, 그 이상의 연속적인 대응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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