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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곡수중보 철거하라' (서울=연합뉴스) 서울환경연합 회원 등이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강수질개선과 생태계복원을 위해 신곡수중보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2015.5.7 << 서울환경연합 제공 >> photo@yna.co.kr |
환경단체 "잇단 상괭이 폐사 한강수중보 탓…철거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환경연합은 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한강서 잇달아 발견된 것은 한강 하구 신곡수중보 때문이라며 수중보 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해안에 서식하는 상괭이가 밀물 때 한강 하구의 신곡수중보를 넘어들어왔지만 이후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한강서 폐사했다고 주장했다.
한강에서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이달 3일에도 국제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단체는 "신곡수중보를 철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한강 생태계가 위험에 처했다"며 "서해안 밀물과 썰물에 따라 생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한강 생태계를 위해 신곡수중보를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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