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세계시민교육 공모전 수상작 33편 발표
UCC 최우수상에 나주상업고 `안녕, 반가워'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와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2015 세계교육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공모전의 수상작을 7일 발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에 보편적인 평화, 인권, 다양성 등에 관한 지식과 책임감을 가르치는 개념으로 한국이 올해 세계교육포럼에서 지지하는 교육 의제다.
수상작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포스터, 사진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33편이다.
UCC 분야의 최우수상은 전남 나주상업고 UCC반의 '안녕, 반가워'라는 작품이다.
2014년 12월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항의시위를 비롯해 인종차별 문제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포스터 분야에서는 서울양진초등학교 이수민 학생이 세계의 어린이들이 함께 벽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담아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또 사진 분야에서는 대천고 김지후 학생이 세계시민교육이 싹트는 과정을 화분에 비유한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19∼2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릴 세계교육포럼 기간에 옥외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3월17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691편이 출품됐고 시·도교육청의 예선을 거쳐 171편이 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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