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검사 성희롱 사건에 "공직자 자세 유념하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6 15:48:27
  • -
  • +
  • 인쇄

검찰총장, 검사 성희롱 사건에 "공직자 자세 유념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최근 재경 지검의 부장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음식에 빗대어 성희롱 발언을 했던 사건과 관련해 김진태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에게 '자중자애'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김 총장은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회식이나 모임 등도 공직자답게 간소하고 건전하게 함으로써 음주 등으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것은 주변과 자신에게 적지않은 상처를 주게 될 뿐만 아니라 검찰에 대한 국민 인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근무시간 이후의 생활에서도 자중자애하며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잊지 말 것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각 청의 기관장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소속 구성원들의 지도, 감독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도 했다.

논란에 휘말렸던 부장검사는 대검 감찰본부가 진상조사에 들어가자 사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