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2세 40명, 뿌리 찾으러 방한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4 1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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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2세 40명, 뿌리 찾으러 방한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재미동포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뿌리 찾기 모국 방문에 나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한인 2세들의 뿌리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오는 7월 6∼15일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인회는 9학년 이상 고교생 또는 대학생 등 40명과 인솔자 10여 명으로 방문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들은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완도 청해진 유적지, 통일전망대,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등을 찾아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국회, 청와대 등 기관을 돌아보고 삼성전자, 포스코 등 산업 시설을 견학하며 고국의 발전상도 확인한다.

LA한인회 관계자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한인 차세대들은 독도 문제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모국 방문을 계기로 독도가 국제법적으로나 지리적으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점을 확인하고 미국 주류사회에 이 사실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LA한인회는 지난 3월 한인 사회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주니어 한인회'(KANEX)를 결성했다. 이번에 모국을 찾는 청소년 40명은 앞으로 KANEX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국 방문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한인 사회를 위해 20시간 봉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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