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손해보험 영업 개선…'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KB투자증권은 손해보험 업종의 영업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유승창 수석연구원은 "상위 4개 손해보험사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4천74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삼성화재[000810]와 메리츠화재[000060]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고 현대해상[001450]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실적호조가 보험영업보다는 배당과 유가증권 처분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면이 큰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현 주가 수준에선 양호한 배당수익률과 높은 자본효율성(자기자본이익률·RO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를 업종 내 추천종목으로 유지했으나 상승 여력을 고려해 메리츠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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