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첫 공공·민간 공동방식 아파트 4천여가구 건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2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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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부지제공·시행, 민간건설사 시공·분양 담당


부산에 첫 공공·민간 공동방식 아파트 4천여가구 건립

도시공사 부지제공·시행, 민간건설사 시공·분양 담당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서 처음으로 부산시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주택난을 조기에 해결할 목적으로 기장군 일광신도시 지구와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1단계)에 이런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일광지구 3필지 13만7천㎡에 2천460가구, 국제물류산업단지 1필지 7만2천㎡에 2천14가구 등 모두 4천474가구를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에서 부지 제공과 시행을 맡고, 민간건설사는 시공과 분양 업무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완료 후 지분에 따라 수익을 나누게 된다.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구체적인 사업실행 안을 수립해 부산시의회에 보고하고 10월께 공모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께 건립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부산도시공사 부채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주거난을 단시간에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 건설사에 일감을 줘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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