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태 지역엔 북한 위협 있어…중국 군비 확장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1 22: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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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방위지침 개정 관련 언급
△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4년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페어몬트 호텔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아베 "아태 지역엔 북한 위협 있어…중국 군비 확장도"

미일 방위지침 개정 관련 언급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이 북한과 중국에 대응하려는 성격을 지닌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방영된 니혼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가이드라인에 관해 "아시아·태평양에는 북한의 위협도 있다. 동시에 중국의 남중국해·동중국해 활동과 군비 확장도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세는 크게 변했다"며 "특히 안전보장 환경은 엄중함이 매우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또 "중동지역의 과격주의는 국경을 넘어 온다"고 지적하고서 "그런 것들에 확실하게 대응할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과 일본은 평시나 일본이 타국의 공격을 받았을 때, 또는 일본에 영향을 미치는 유사사태(전쟁)가 벌어졌을 때 미군과 자위대의 구체적인 작전·정보·후방지원 협력과 역할 분담을 정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27일 18년 만에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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