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 공무원 여직원 성추행 의혹 수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1 1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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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영전시켜주겠다" 신체 접촉…"공개 장소라 불가능" 반박

경찰, 고위 공무원 여직원 성추행 의혹 수사

"본부 영전시켜주겠다" 신체 접촉…"공개 장소라 불가능" 반박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정부 부처의 고위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정부 부처의 고위직 공무원 A씨가 산하기관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소재 산하기관 여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워크숍 후 회식자리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에게 '본부로 영전시켜주겠다'며 몸을 만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회식자리에는 5명이 함께 있었는데, 공개된 자리였기에 신체를 만지는 등 행위는 있을 수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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