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한도 대폭 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1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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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한도 대폭 상향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과 채권 투자한도를 대폭 늘렸다.

1일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위안화로 중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의 지난달 투자한도 증가액이 339억 위안(5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1월 48억 위안, 2월 70억 위안, 3월 183억 위안 등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말까지 승인된 RQFII 투자한도 합계는 3천637억 위안으로 늘었다.

지난달 투자한도를 승인받은 투자자는 싱가포르, 한국, 영국, 호주 등 8개국 금융기관이다.

한국 기관으로는 신한BNP파리바·삼성·흥국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

중국 당국이 강세장 증시에 진입하려는 외국인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자한도를 대폭 증액함에 따라 외국인 자금의 중국 유입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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