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확장사업' 광복70년기념사업서 탈락(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30 15: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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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기하기 어려운 사업…단계적으로 추진할 것"

'광화문광장 확장사업' 광복70년기념사업서 탈락(종합)

서울시 "포기하기 어려운 사업…단계적으로 추진할 것"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추진해 온 광화문광장 확장사업이 정부의 광복70년기념사업에서 탈락했다.

광복70년기념사업을 주관하는 국무조정실 측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기념사업에 서울시가 제안한 '국가 상징 광장 조성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선정된 59개 사업 중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14개 기념사업안이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예산문제나 다른 이유는 아니며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들이 과거에 대한 자긍심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 등 심사 기준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광복70년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광장 옆 5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광장을 넓히는 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은 도심교통체계개편의 선도사업으로 중앙정부 공모에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시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사업"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중앙정부, 서울지방경찰청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광화문광장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채택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도심의 교통체계나 공간을 보행자와 사람 중심으로 바꿔가자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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