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과 공유' 간담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30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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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과 공유'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 성과 및 발전방안 논의을 위한 '대학 기술지주회사 성과 공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주요 기술지주회사의 사업 성과들이 검토됐다. '자회사 투자→자회사 성장→투자 회수' 사이클을 통한 수익창출 모델 실현과 대기업 합작 투자를 통한 강소기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 지주회사 자회사인 ㈜라파스는 생분해성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전받아 지난해 94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연세대 지주회사는 ㈜라파스 주식 일부를 팔아 투자금의 7배에 이르는 약 3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북연합 기술지주회사는 코오롱[002020]과 합작 형태로 자회사인 ㈜나노포라를 설립하고 전북대 보유 기술을 활용해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나노섬유 소재를 개발해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계획 중이다.

산업부는 2010년부터 대학 기술지주회사 지원 사업을 벌여 17개 대학 기술지주회사에 164억원을 지원했고, 이들 지주회사는 2014년까지 5년간 150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754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술 출자를 통한 창업 및 고용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가 지난 5년간 시행해 온 이번 기술지주회사 지원 사업은 오는 5월 종료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 신규 공모를 오는 5월에 다시 실시해 성과 창출 가능성이 큰 기술지주회사들을 골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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