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대교·정릉터널…' 시민이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10월까지 잠실대교와 양화대교, 정릉터널 등 10개 도로시설물을 시민과 함께 점검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지역은 잠실대교와 정릉터널, 창동 지하차도, 신사고가도로, 삼성교, 청계천 복개(우안), 양화대교, 탄천2고가교, 개봉고가, 청계천 복개(좌안) 등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 진행되는 잠실대교 점검에는 송파·광진구의 구·시의원과 지역 주민, 외부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포트홀(도로 일부가 움푹 팬 곳)과 신축이음장치, 도로부속시설, 배수관 이음부 누수 등을 살핀다.
시는 앞으로 진행되는 안전점검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검일정을 미리 공개하고 점검 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는 도로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로 전체 시설물 중 안전 등급 B급 이상 비중이 2011년 94.9%에서 지난해에는 97.1%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보수와 보강 등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2천60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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