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두산,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올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30 08:16:48
  • -
  • +
  • 인쇄

NH투자 "두산,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올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30일 자회사의 가치 상승과 자체 사업의 호조를 반영해 두산[000150]의 목표주가를 16만1천원에서 17만7천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천억원과 1천8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와 22% 감소했다"며 "실적 부진은 두산중공업[034020]의 고마진 사업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구조조정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두산의 자체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와 6% 늘어난 5천134억원과 849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두산타워 특별배당수입 100억원을 고려하면 자체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21%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은 35% 성장한 1천524억원으로, 4년간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두산중공업과 오리콤[01047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 상장 자회사와 보유자산의 가치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라며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