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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현판 현판 |
방통위, 고정형TV VOD 시청시간 다음달부터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점유율 조사제도를 개선하고자 5월부터 고정형TV의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시간을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2009년 신문의 방송 진출에 따른 여론 독과점을 막기 위해 시청점유율을 조사, 30%를 초과하는 방송사업자에 자산 매각, 방송광고 제한, 방송시간 양도 등의 규제를 해왔다.
방통위는 그러나 현재 고정형TV만을 기준으로 한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 조사방법이 TV 시청시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내년부터 PC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비실시간 시청시간도 합산해 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내달부터 디지털케이블TV와 IPTV에 가입한 전국 2천300가구를 대상으로 본방송 이후 7일간의 VOD 시청현황을 조사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조사패널의 성별·연령별·지역별 시청기록 산출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가구의 비실시간 시청행태가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TV뿐 아니라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및 비실시간 통합시청점유율 조사도 7월부터 6개월간 5천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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