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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
'10년 연속' 서비스 1위 인천공항 "글로벌 허브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은 29일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28일(현지시간) 요르단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4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글로벌 랭킹 1위를 수상했다.
전 세계 1천800여개 공항 가운데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곳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공항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ASQ 평가에서 다른 어떤 공항도 해내지 못한 10년 연속 1위의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4만여 공항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평가에서 5년 연속 '중규모'(여객 1천500만∼2천500만명)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포국제공항 역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노후한 시설에도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공항 구성원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공항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간 세계 각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 55만명을 대상으로 1대1 직접면접 설문조사를 벌이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월 그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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