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장병 일학습병행기업 취업 지원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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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국방부 관련 협약 체결

전역장병 일학습병행기업 취업 지원한다

고용-국방부 관련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이기권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역예정자 취업 지원과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용부는 전역 예정자가 일학습병행기업 등 우수 기술기업에 취업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 인프라와 비용 등을 지원한다.

국방부는 올해 1월 세운 국방전직교육원을 일학습병행제 전담기관으로 지정, 기술부사관 등 전역 예정자의 취업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전역과 동시에 일학습병행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학습병행기업은 신규 채용한 근로자가 1∼4년 동안 일을 하면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을 말한다.

고용부와 국방부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들이 군 복무기간 기술 향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는 24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으며,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해당 분야 군 기술병으로 복무하는 '맞춤 특기병'으로 입대할 수 있다.

이기권 장관은 "이번 협약은 장병들이 군 제대 후 큰 충격 없이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어 기업과 장병 모두에 유용한 협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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