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중국에 세포치료제 공장 건립 확정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녹십자[006280]가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 세포치료제 공장을 건립한다.
녹십자홀딩스[005250]는 자사의 홍콩법인, 그린크로스HK홀딩스(GCHK)가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안뉴타운 관리위원회와 세포치료제 사업 투자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GCHK는 세포치료제 생산공장을 구이저우성에 건립하고, 구이저우성은 인허가 업무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녹십자홀딩스는 GCHK를 통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토지 매입 등을 진행, 이르면 올해 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세계 3위 규모인 중국 제약 시장이 2020년까지 매년 17%씩 성장해 세계 2위 규모로 뛰어오르고 결국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GCHK는 면역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해 점차 줄기세포치료제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은 "세포치료제 분야 및 중국 제약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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