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우체국 광고탑서 고공농성 노동자 2명에 영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8 17: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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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광고탑서 고공농성 노동자 2명에 영장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서울 소공동 서울중앙우체국 옆 광고탑에서 80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통신노동자 장모(42)씨와 강모(46)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 침입)과 형법상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연대노조 소속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인 이들은 정규직화와 재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하며 올해 2월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고공농성을 벌였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희망연대노조는 "고공농성자들은 장기간 농성과 당뇨 등 지병으로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돼 충분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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