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국내 민간단체 25곳 구호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네팔 대지진 구호에 참여한 국내 민간단체가 25곳에 달하고 지원액은 350만 달러(약 37억 5천만원)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내 122개 구호단체의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28일 현재 회원단체 가운데 네팔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는 25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활동 중인 단체는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한국월드비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동행, 어린이재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이다.
이들은 이미 현지에 인력을 파견했거나 곧 보낼 예정이며, 국제 규모 단체는 본부를 통해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25개 단체의 지원액은 351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KCOC는 전날 외교부가 개최한 민관해외긴급구호협력협의체에서 향후 비정부기구(NGO)들의 네팔 긴급구호와 인도적 지원활동에 관한 정보공유와 조정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환경운동단체 '지구의 벗' 한국지부인 환경운동연합은 네팔 재건 모금운동 '힘내라 네팔'을 '지구의 벗' 본부에 제안, 전 세계 70여개 지부와 함께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지구의 벗'은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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