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소비량 지표 '물발자국' 국가표준 제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8 15: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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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소비량 지표 '물발자국' 국가표준 제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의 물 소비량을 타내는 지표인 '물발자국(Water Footprint)'에 대한 국가표준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수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물발자국 산정 방법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물발자국을 활용해 기업은 생산활동 과정에서 물 소비량과 수질 영향을 파악해 원가를 절감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친환경 제품을 쉽게 파악해 구매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농식품 등 물 소비량이 많은 제품에 대해 물발자국 인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기술장벽(TBT)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2014년 물발자국에 대한 국제표준(ISO 14046)을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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