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 심리상담사로 양성…재난피해자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8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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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 심리상담사로 양성…재난피해자 지원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민안전처는 심리상담 지식과 대화기술을 갖춘 의용소방대원을 선발해 올해부터 매년 40명씩 총 200명을 심리상담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의용소방대원은 모의상담 실습을 거쳐 재난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안정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안전처는 심리상담사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해 하반기부터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심리상담사 의용소방대원은 재난현장에서 피해자가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고 일상생활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평상시에는 홀몸노인 등을 상대로 봉사활동과 고충상담활동을 하고, 소외계층 대상 심리검사 등을 수행한다.

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안전처는 "앞으로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 지역 주민의 심리안정과 정신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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