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악취없애는 유용미생물 발효센터 개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악취제거와 음식물쓰레기 발효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배양하는 종로 EM발효센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창신동 폐기물 중간처리장에 들어선 센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이 종량제 봉투 사용에서 RFID(무선인식카드)나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바뀌면서 예상되는 악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에는 2t 용량의 EM발효기가 설치됐다. 여기서 만든 EM 발효액은 구내 4개 동에 설치된 공급기에 채워지며 구민은 다음달 1일부터 공급기에서 매주 한 차례 1.8ℓ까지 발효액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발효액 제조 외에도 어린이 환경교육 공간으로도 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EM의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EM 활용교육을 하고 있다.
또 무악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내 음식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모은 폐기름에 EM효소액을 첨가해 만든 재생비누를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고 있다 .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