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빈집이 마을공방으로 변신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7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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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빈집이 마을공방으로 변신한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폐교와 빈집 등 마을 유휴공간이 공방으로 변신, 지역공동체 거점으로 거듭난다.

행정자치부는 강원도 태백시와 경기도 평택시 등 11곳에 마을공방 육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태백과 평택 외에 서울 성동구, 서울 중랑구, 부산 해운대구, 부산 사하구, 경기도 평택시, 강원도 태백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정읍시, 전남 순천시, 경북 상주시, 경북 문경시 등이 제출한 마을공방 육성계획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마을공방 육성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1천500만∼1억5천6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행자부는 또 마을공방 사업장마다 프로젝트매니저(PM)를 지정, 공간설계와 마을공방 관리·운영 등 자문을 받게 하고 주민대표 및 공무원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공방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태백시는 폐교에 주민공동작업장을 만들고 인근 산림에서 채취한 산야초를 활용, 발효음료와 된장 등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평택시는 마을 빈집을 작업장으로 꾸미고 천연비누와 천연염색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새로운 '지역공동체 거점'으로 마을공방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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