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호 돌입… 3억 달러 지원
<네팔 지진> 지구촌공생회 "한국인 2명 무사"
"네팔 지부·학교 등 큰 피해 없는 듯"
긴급 구호 돌입… 3억 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제 개발협력 단체인 지구촌공생회는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에서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생회는 수도 카트만두에 파견된 네팔 지부장 등 한국인 직원 2명이 다행히 크게 부상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카트만두에 지부 사무소 격으로 운영 중인 '공생청소년센터' 건물도 가까스로 지진 여파를 피해갔으나 전력과 통신이 두절돼 연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생회는 네팔에 설립한 학교 5곳에 대해서도 자세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나 다행히 학생들이 방학 중이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생회는 27일부터 공생청소년센터에 구호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공생회는 우선 긴급 자금 3만 달러를 투입해 식량과 의약품, 담요 등을 공수 중이며 지부 직원과 현지인 등 50여 명으로 구호팀을 꾸려 피해 주민을 돕고 있다.
공생회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을 시작했다"면서 "최악의 참사를 겪은 네팔 주민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