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서 '난 그리는 흥선대원군' 오디션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7 11:15:02
  • -
  • +
  • 인쇄

운현궁서 '난 그리는 흥선대원군' 오디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인 운현궁에서 '난 그리는 흥선대원군' 배역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

서울시는 5∼6월, 9∼10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대원군의 하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오디션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원군의 하루' 프로그램은 고종을 대신해 섭정하며 서원철폐, 당파를 초월한 인재 발굴 등 정치활동을 했던 흥선대원군이 운현궁에서 소일로 난초 그림을 많이 그렸던 데 착안, 관광상품으로 기획됐다.

운현궁 노안당 마당에서 흥선대원군이 난 그리는 모습 등 흥선대원군의 일상을 시민과 상황극으로 재현한다. 운현궁의 생활사 설명과 관광객 체험행사, 사진촬영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난 그리는 흥선대원군 배역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그 외 수행원인 천희연의 배역과 판매원도 공개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자우편(unhyeongung@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연기력, 임기응변과 친화력, 외국어 능력 등이다. 대원군이 운현궁을 찾아온 손님과 이야기하면서 난을 그려주는 연기, 당일 지정 대사 연기, 면접을 종합해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unhyeongung.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